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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돼지의 경제기사

비트코인 시세, 가격 1500달러 돌파 전망은?

by 잇터널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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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500달러 돌파

 

■ 비트코인 가격 상승, 당분간 지속할 것

비트코인이 2018년 1월 이래 처음으로 15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11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가격 상승 폭이 둔화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주 동안에만 약 40%가 올랐다. 임박한 통화 부양책과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인 GSR의 존 크레이머 트레이더는 “선거 이후 어떤 재정 부양책이 시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은행이 계속해서 돈을 찍어낼 것이기 때문에 공급량이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에 유리한 국면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나 투자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것도 위험하지만 올라가는 시세를 추격 매수하는 것도 굉장히 위험하다. 지금보다 비싼자리에서 사더라도 충분히 조정이 오는 것을 확인하고 매수를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전문 투자자가 아닌이상 항상 장기 투자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장기투자는 최소 3년 이상을 말한다.

■ 2020년 대선 베팅은 계속된다

미국 대선 결과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예측시장은 여전히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암호화폐 수수료 분석업체 크립토피즈(Cryptofees)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탈중앙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디파이 프로토콜 유니스왑(Uniswap)의 뒤를 이어 4번째로 수수료가 높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현재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것인가?’에 가장 많은 베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몰린 금액만 880만달러 가까이 된다. 개표 첫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지만, 현재는 이러한 추세가 뒤집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셰인 코플란 폴리마켓 CEO는 “폴리마켓이 4번째로 수수료가 높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이번 선거 기간에만 거래량이 1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만큼 거래량이 급증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우리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물론 예측시장이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유일한 공간은 아니다. 대부분의 시장이 각각의 방식으로 현재의 우려와 불확실성을 헤쳐나가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는 대선 기간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2020년 평균 대비 75%나 급증했다. 가장 규모가 큰 기관 주도의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중 하나인 CME에서 특정 기간 비트코인 매수 옵션을 제공하는 미결제약정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11월 첫 이틀 동안에만 10월 대비 20%나 증가했다.

 

토큰 메트릭스(Token Metrics)의 빌 노블 기술분석책임자는 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추세에 대해,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통화 부양책은 시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회피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되더라도 연준은 달러를 발행할 것이다. 만약 민주당이 승리해 세금이 올라가더라도 달러의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연준이 달러를 계속해서 찍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 빌 노블, 토큰 메트릭스 기술분석책임자

 

예측시장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암호화폐 분석가 앤서니 사사노는 “예측시장이 지금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베팅할 만큼 흥미로운 시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말은 예측시장이 리스크를 측정하는 전통적인 방식들보다 더 낫거나 덜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블룸버그 기자 출신인 카밀라 루소가 설립한 디파이 전문 뉴스 플랫폼 디파이언트(The Defiant)는 이더리움 예측시장이 불확실성에 대한 ‘가장 좋은 또는 가장 나쁜 답’이라고 한 반면, 블록체인 미디어 디크립트(Decrypt)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 의 대선 플랫폼이 선거 전문가 네이트 실버의 웹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FiveThirtyEight, 538)의 대선 결과 예측 모델을 거울에 비춰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어쨌든 대선 결과가 최대 이슈인 현재, 판돈은 오르고 베팅은 계속되고 있다.

선물 거래소의 거래량이 크게 증가함은 시장의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계속되는 부양책으로 달러의 인플레이션이 끊임 없이 발생함에 따라 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을 수 밖에 없나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방향이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해본다. 중요한건 장기적인 관점에서이다.

출처 : 코인데스크코리아

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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