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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돼지의 경제기사

비트코인 채굴 해시레이트, 급락 후 반등 무엇을 의미 하는가?

by 잇터널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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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자 해시레이트 급락 후 반등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채굴속도)가 2020년 8월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출처 : blockchain.com)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0월 18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11월 3일에는 반감기 전인 올해 4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월 3일의 난이도 조정에서는, 이전 대비 -16.05%로 대폭 조정. 11년 10월 31일의 -18.03%에 뒤잇는 역대 2번째의 마이너스 조정이다. 8 ~ 10월 3개월간 상승한 난이도 조정폭 +17.86을 지운 것이다.

이번 난이도 대폭 조정은 세계 최대 마이닝지대인 중국 쓰촨성의 풍수기 종료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풍수기는 6 ~ 10월 4개월가량 계속되는 우기다. 우기에는 전기세가 저렴해지면 높은 비용대비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마이너의 활동이 활성화 되는 경향이 있다.

마이닝 관련 블로그 Hashr8을 운영하는 Thomas Heller는, 풍수기 종료에 수반해 마이닝 업자의 대부분이 신장과 내몽골 등 해외로 사업 거점을 이동하는 시기와 겹쳤다고 분석했다.

회복의 배경

해시레이트의 재상승은 비트코인이 2019년 최고치인 14,000 달러를 돌파한 날과 맞물려 있어 가동 중단 중이던 일부 마이너 업체의 수요를 환기시켰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해시레이트 회복의 배경은 비트코인 가격 급등 등 지역 영향, 그리고 쓰촨에서 이전한 업체들이 신형 머신을 재가동한 점이 꼽힌다.

또한 다음의 난이도 조정은 약 6일 후에 예정되어 있으며, -10.61%의 추가 하락이 예측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조정 일정

 

출처 : coincode.kr/archives/39670

채굴난이도라고 부르는 해시율이다. 보통 해시율이 높거나 채굴난이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채굴자가 많아짐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비트코인으로의 관심을 반증하기도 하는 것이다. 해시율기 가격과 무조건 1:1 매칭이 되는 건 아니지만 관심의 방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채굴난이도가 높으면 플랫폼의 안정성도 높다는 걸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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